1차 인선을 통해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황선옥 소비자시민모임 상임이사, 배윤성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거래조사팀장, 서영경 서울 YMCA 신용사회운동 사무국 팀장 등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추가 인선 작업이 마무리된 뒤 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같은 행보는 대부업계가 자체적으로 소비자보호활동을 전개해왔지만 대외적으로 불법사금융업체와 소비자 간의 끈질긴 갈등이 지속돼 왔기 때문이다.
이재선 협회 사무국장은 “업계에서 바라보는 시각에서 소비자보호를 하다 보니 외부에서 보는 시각과 눈높이가 다를 수 있다”며 “외부 인사인 소비자보호위원 10여명이 선임되면 정기 회의를 통해 눈높이를 맞춰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금융협회는 앞으로 불법추심행위와 고리 이자율 착취, 대출사기, 중개수수료 편취 등을 방지하고 피해를 본 서민들을 구제하는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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