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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이후 원전비중 낮춘다"

'전력수급 기본계획안' 공개

오는 2010년 이후에는 수력ㆍ대체에너지 설비비중이 높아지면서 원자력발전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22일 산업자원부가 마련한 제2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2010년 원전설비 비중은 23.8%, 2015년에는 30.9%, 2017년 30.3%로 지난 2002년 1차 계획안의 2010년 29.2%, 2015년 34.6%에 비해 각각 5.4%포인트, 3.7%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비해 2015년 수력ㆍ대체에너지 설비비중은 1차 계획 당시 8.3%에서 이번에는 13.9%로 높아졌다. 이원걸 산자부 자원정책실장은 “2017년까지의 전력수급 계획안에서 원전신규건설 계획이 추가로 잡히지 않음에 따라 상대적으로 원전 설비비중이 다소 낮아지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018~2019년 원전 신설 여부는 2006년에 결정되는 만큼 원전비중은 다시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산자부는 2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안을 27일 열리는 전력정책심의회에서 확정해 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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