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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젖소' 나왔다... 일반젖소 산유량의 3배
입력2000-02-03 00:00:00
수정
2000.02.03 00:00:00
축협이 최근 전국의 젖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산유(産乳)능력을 검정한 결과 , 경기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 흥천목장대표 안내억(36)씨가 키우는 「흥천인그레이버 오사도 231호」가 지난해 1만6,450㎏의 우유를 생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씨는 이 젖소에서 지난해 하루 평균 54㎏씩 1만6,450㎖ , 987만원어치의 원유를 생산했다. 이는 평균 6,100㎏을 생산하는 보통 젖소의 3배가량에 해당하며, 200㎖짜리 우유 8만2,250팩을 만들어 초등학교 한반 학생 50명이 하루 한팩씩 4년5개월간 마실 수 있는 양이다.安씨는 『젖소 개체별 유량과 체중 등을 고려해 사료 급여량을 엄격히 조절한 결과, 산유량을 최대로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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