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클라우드 PC 출시

LG CNS가 클라우드 기반의 개인용 컴퓨터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시범 서비스용으로 우선 출시되는 클라우드 PC는 모니터와 본체로 구성된 물리적인 PC가 아니라 온라인 공간에 가상의 PC를 저장해두고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PC 서비스다.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해뒀다가 이용하는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넘어 언제든지 윈도우 운영체제(OS)와 각종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태블릿PC나 PC방의 공용 컴퓨터로도 내 클라우드 PC에 접속해 평소에 즐겨 쓰던 문서작성 프로그램, 미디어 재생 프로그램 등을 쓰는 일이 가능해진다.

LG CN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PC 사양은 2코어(Core)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메모리, 50GB 디스크와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2010이다. 클라우드 PC는 스마트폰ㆍ태블릿PCㆍ컴퓨터 등 어느 기기에서도 운영체제(OS) 상관 없이 접속할 수 있다. 이밖에 물리적인 PC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LG CNS는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에 앞서 오는 9월 30일까지 체험단에게 무료 베타서비스를 제공한다. 체험단 500명 중 소셜체험단은 스마트 기기ㆍ개발동호회 회원들로 이미 구성됐으며, 일반 체험단은 23일부터 홈페이지(cloudpc.lgcns.com)를 통해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