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할인점 뜨고 백화점 지고

올해 할인점ㆍ편의점ㆍ인터넷쇼핑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반면 백화점ㆍ슈퍼마켓ㆍTV홈쇼핑은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8일 서울역 앞 게이트웨이타워 빌딩에서 개최한 `2004년 한국유통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국내 유통산업이 올해도 소비심리 악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우선 값싼 가격이 무기인 할인점이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생활에 밀착된 편의점, 인터넷 쇼핑은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백화점의 경우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받고, 할인점에 밀리고 있는 슈퍼마켓이나 케이블TV 시청 가구가 감소하고 있는 TV홈쇼핑은 지난해 이어 지속적인 부진을 예상했다. 김인호 현대유통연구소 소장은 “백화점 업계의 경우 하반기 경기회복이 중요한 변수”라며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명품 마케팅 특화, 할인점과 차별화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안승호 숭실대 교수는 “할인점은 저가 지향의 소비행태 증가와 주5일제 근무로 주말고객 확산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윤태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협회 국장은 TV홈쇼핑업계 전망과 관련해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업다각화, 경영합리화, 출혈경쟁 지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