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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 불에 유럽 제2공장
입력1997-12-11 00:00:00
수정
1997.12.11 00:00:00
◎연산 15만대… 총6억1,000불 투자키로【파리 AFP=연합】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프랑스 북부에 연산 15만대의 유럽 제2자동차 공장을 건설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일본 자동차회사에 의한 첫 주요 투자 케이스인 도요타 공장은 발랑시엔시 부근에 건설돼 2001년부터 소형차를 생산한다.
오쿠다 히로시 도요타 사장은 파리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8천억엔(6억1천5백만달러)을 투자할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장은 약2천명의 고용을 창출할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영국의 버내스턴에 이미 큰 공장을 두고있다. 이 회사의 사카이 신지 전무는 최근 동경 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EU)에서의 도요타 시장지분을 현 3%에서 2001년까지 5%로 높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년 46만대인 유럽시장 판매량을 2000년까지 60만대로 높힐 예정이라며 그러나 부품 공급처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리오넬 조스펭 프랑스 총리는 이결정이 프랑스 경제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프랑스 자동차 산업에도 큰 이익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표에 대해 프랑스 자동차 업계와 노조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장래에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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