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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과 US에어웨이 그룹 합병 통해 아메리칸 항공 그룹 출범

아메리칸 항공과 아메리칸 이글 항공의 모기업인 AMR 코퍼레이션과 US 에어웨이 그룹은 아메리칸 항공과 US에어웨이 두 회사간의 합병 완료로 아메리칸 항공 그룹이 새로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합병을 통해 새로 탄생한 아메리칸 항공은 50여개국 이상의 330개가 넘는 지역에 매일 약 6,700회에 달하는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 세계 10만 명 이상의 임직원을 보유한 대형항공사가 되게됐다. 다만 합병은 완료 됐지만, 단일 운항 인증서 확보 절차는 18개월 내지 24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그 전까지 고객들은 각 항공사를 합병전과 마찬가지로 이용하게 된다.

단일 운항 인증서가 확보되면 승객들은 새로운 아메리칸 항공의 더욱 광범위해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강화된 원월드 얼라이언스를 통해 증가된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스타얼라이언스에 속해있던 US 에어웨이는 내년 3월 31일부터 원월드에 합류한다.



더그 파커아메리칸 항공 최고경영자는 “임직원과 고객은 물론 아메리칸 항공이 진출한 전 세계 지역사회 모두가 새로운 아메리칸 항공의 탄생을 기대해왔다”며 “두 항공사의 통합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합병으로 인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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