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손길승회장 사법처리땐 전경련회장직 사퇴할듯

손길승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검찰에 다시 소환돼 사법처리가 확정될 경우 곧바로 전경련 회장직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후임 회장을 선출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SK그룹과 전경련에 따르면 손 회장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 전경련의 조직 분위기가 훼손되고 재계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판단 아래 구속이나 기소 등의 사법 처리가 확정될 경우 즉시 사퇴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이 검찰에 재소환되는 이번 주말이나 내주가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그 동안 재계에서는 사법 처리 여부와 관계 없이 내년 2월 전경련 이사회 때까지는 현직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었다. 전경련은 다만 손 회장이 사법 처리가 되더라도 즉시 후임 회장을 선출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현부회장이 짧은 기간동안 관련 업무를 대행해 처리한 후 총수들간의 의견 수렴을 거쳐 후임회장을 추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한편 전경련은 손 회장의 거취가 결정될 경우 별도의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유감을 표시하고, 윤리ㆍ투명경영의 의지를 재차 표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