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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 경산 육가공 공장 설립
입력2001-03-08 00:00:00
수정
2001.03.08 00:00:00
닭고기 전문식품업체인 마니커(대표 한형석)가 경남 경산에 첨단 시설을 갖춘 육가공 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경산 공장은 3,400평 부지에 연건평 1,200평 규모이며 하루 2만1,000마리(23톤)의 닭 가공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마니커는 연간 계육 가공품 생산능력이 기존의 3,000톤에서 7,000톤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게 됐다.
마니커는 경산 공장에 냉동제품 3개, 냉장제품 2개, 삼계탕 1개 등 모두 6개의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연말까지 모두 10여종 이상의 육가공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04년까지 각종 육가공제품의 생산 비중을 3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 사장은 "경산 공장의 경우 최신 연구 개발 설비와 냉장 및 냉동 가공 라인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면서 "이 달 중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푸덱스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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