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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도로건설 사업 개방/합작·단독투자 등 촉진 자금차입엔 신중
입력1997-05-08 00:00:00
수정
1997.05.08 00:00:00
【북경 신화=연합】 중국은 외국 투자가들에 국내 도로건설을 개방함으로써 이들이 합작·단독투자를 통해 고속도로, 다리, 터널 건설에 나서도록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중국 교통부의 이거창 부부장이 6일 밝혔다.이 부부장은 교통부와 세계은행이 공동지원한 세미나 개막연설에서 중국은 세계은행 등 막대한 외국원조에 힘입어 지난해 말까지 총 연장 1백18만㎞의 간선도로를건설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27개 도로·강·공항 프로젝트를 위해 작년 말까지 세계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자금은 42억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본격적인 건설 사업을 위한 필요 경험을 얻을 때까지 도로건설을 위한 대외기금 이용에 있어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세계은행 중국 지점의 피에터 보틀리어 지점장은 신화통신과의 회견에서 세계은행은 중국의 인프라 건설을 계속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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