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올해 상반기 매출 354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각각 8%, 1.6% 성장한 수치다. 한컴 측은 “한컴오피스와 씽크프리의 신규 제품 개발과 출시를 위해 상반기 연구 개발 비용을 많이 투자한 결과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투자성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올 하반기 주력 제품인 한컴오피스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모바일 프린팅 등 신사업 군의 성과 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한컴의 올 상반기 실적 중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의 경우 과거 진행된 분쟁 건들에 대해 지속적인 회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상당수의 금액이 영업외수익으로 회수돼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172억원을 기록했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올해 상반기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컴은 역대 상반기 중 최대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여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올 하반기 신제품과 신 사업군의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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