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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명품 연말세일 돌입

소비심리 위축우려 앞당겨 실시연말이 다가오면서 주요백화점에 입점한 해외 명품브랜드가 세일에 들어간다. 일부는 이미 세일을 실시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브랜드는 오는 13일부터 시작하며 할인율은 10~50%다. 1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겐조, 듀퐁, 발리, 테스토니, 프라다 등 주요 명품브랜드가 연말 세일에 들어갔다. 겐조는 11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양말, 넥타이, 벨트, 손수건을 제외한 전 품목을 30~50% 할인판매 한다. 발리는 내년 1월31일까지 세일을 하며 할인율은 30~40%다. 테스토니와 프라다도 13일부터 세일에 돌입, 가방, 의류, 잡화 등을 20~30% 할인판매 한다. 신세계도 크리스챤디올, 소니아리켈, 겐조 옴므 등은 30%, 가이거 20%, TSE는 10% 세일에 들어간다. 또 페라가모, 프라다, 펜디, 로에베 등이 13일부터 세일을 실시하며 세린느는 지난 10일부터 30% 가격인하에 들어갔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에트로가 이미 지난달 29일부터 20% 세일에 들어갔으며 발리, 가이거, 베르사체, 발렌타인 등은 지난 6일부터 세일에 들어갔다. 또 프라다, 페라가모, 펜디가 13일부터 30% 할인율로 가격인하에 들어가며 구찌는 20일부터 30∼40% 가격인하한다. 이밖에 크리스찬디올, 로에베, 테스토니, 펜디, 엔필 등도 13일부터 세일에 들어가는 등 총 40여개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할 계획이다. 갤러리에에서는 세린느, 크리스찬디올 등 브랜드가 지난 10일부터 30~40% 세일에 들어갔다. 페라가모, 테스토니, 에트로 등은 13일부터 세일에 참여한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예년에는 명품브랜드가 대부분 12월 중순부터 세일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등 경기불황의 여파로 세일시기가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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