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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시름 뮤지컬로 달래요"

"경기침체 시름 뮤지컬로 달래요" 연말 공연가에 뮤지컬 바람이 불고 있다. 경기 불황 때는 심각하고 장중한 공연보다는 눈길을 빼앗아가는 무대가 인기라 했던가. 함께 웃고 즐기는 사이만큼은 시름도 불평도 모두 잊을 수 있다.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두어시간의 환상여행. 연말 공연가를 달구는 주요 뮤지컬무대를 소개한다. 올 연말의 뮤지컬 랠리는 양이나 질적인 면에서 모두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다. 이미 美 뮤지컬의 대부 밥 포시의 주요 안무를 무대에 올린 All that Jazz(~12월6일)와 그의 대표작인 시카고(8일~17일), 국립극장이 준비한 총체극 우루왕(14일~17일) 등이 무대에 올랐다. 또 지난 14일부터는 뮤지컬 아가씨와건달들이 공연중이다. 장충체육관에 세워진 120평 특설무대에서 계속되는 이 공연은 윤다훈ㆍ박상면ㆍ정준호ㆍ박진희ㆍ박은혜 등이 출연, 흥겨운 뮤지컬 무대를 선보인다. 24일 오후11시에는 연인들을 위한 특별공연도 열린다.(27일까지. 18~20일 공연없음 02-2216-1544) 21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는 Good-Bye 브로드웨이42번가가 공연된다. 81년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올해로 5년간의 저작권 계약이 만료돼 몇 년간은 보기 힘들게 될 확률이 높다. 30회 이상 전환되는 무대와 300여벌의 의상, 화려한 탭댄스가 볼거리. 박철호ㆍ임선애ㆍ김성원 등 뮤지컬배우 30여명이 출연하며 24일과 31일에는 심야공연도 열린다.(1월14일까지 02-501-7888) 유 시어터는 톨스토이의 우화를 바탕으로 한 뮤직드라마 홀스또메르를 공연한다. 97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인간에 의해 혹사당하다 결국 죽음을 맞는 명마 홀스또메르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이성에 대한 비판을 시도한다. '홀스또메르'란 옷감을 굴리다시피 힘차게 달린다는 뜻의 러시아어로 얼룩말의 별명이다.(15일~1월21일까지 02-3444-0651) 지저스크라이스트 수퍼스타도 변함없이 공연된다. 현대극단이 올리는 여섯번째 무대로 남경주ㆍ 이혜영ㆍ 정지우ㆍ 곽은태ㆍ 조남희 등이 출연하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2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계속된다.(02-762-6194) 29일부터는 명성황후가 다시 관객을 찾는다. 창작 뮤지컬중 6년째 공연되는 유일한 작품으로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도 호평받았던 공연이다.(1월14일까지 02-417-6272) 개그와 뮤지컬이 만난 무대도 있다. '뮤지컬버전 개그콘서트-염라국의 크리스마스'는 개그맨들과 뮤지컬배우가 함께 출연하는 코미디 뮤지컬로 개그맨 백제현이 연출을 맡았다. '개그콘서트' 출연진과 인기 연예인들의 반짝 출연도 별미다.(15일~31일 호암아트홀 02-3453-9661) 한편 동숭홀에서는 연인들을 위한 뮤지컬, 써우와 다므루가 관객을 기다린다. 첫눈에 반한 소매치기와 장돌뱅이의 사랑이야기가 주요 줄거리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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