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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관광지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인터퍼시픽 컨소시엄 선정
입력2006-12-20 15:38:08
수정
2006.12.20 15:38:08
박희윤 기자
안면도관광지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인터퍼시픽'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충남도는 인터퍼시픽, 대림오션캔버스 등 2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안면도관광지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투자유치위원회'를 개최, '인터퍼시픽'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터퍼시픽 컨소시엄은 에머슨퍼시픽(45%)과 삼성생명(10%) 등 국내 2개사와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회사인 모건스탠리(45%) 등 3개사로 구성돼 있다. 총 투자 자본은 7,408억원으로 이중 외자유치의 규모는 모건스탠리의 자기자본 출자액 270억원을 포함해 3,334억원이다.
인터퍼시픽 컨소시엄은 안면도를 '국제적 수준의 최고급 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며 118만7,000평에 힐튼리조트&스파, 퍼블릭골프,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베니스파크, 기업 연수마을 등 6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인 인터퍼시픽과 내년 2월중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안면도관광지개발 전담부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8월중 사업 시행 방식, 도유재산 매각 방법, 투자 조건, 개발계획 및 환경계획 등이 명시된 본계약을 체결한 뒤 토지 감정평가와 매매계약 체결, 조성계획 및 지구단위 계획 수립, 환경ㆍ교통ㆍ재해영향평가 및 실시설계 등에 나서 오는 2008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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