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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에서 끝내는 기본 점검] <8> 피치 샷

오른팔 편채 낮게 마무리를… 무릎 상하 움직임은 금물


피치 샷은 칩 샷과 펀치 샷의 중간 정도 크기다. 낮은 탄도의 펀치 샷과 스윙 형태가 비슷해 '쇼트 펀치 샷'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칩 샷보다는 날려서 보내는 거리가 20~50야드 정도로 길기 때문에 백스윙과 폴로스루가 좀더 크지만 의도적으로 띄워올리는 노력을 해선 안 된다는 점은 다르지 않다. ■ 왼팔을 펴주고…멈췄다 출발한다= 60야드 안쪽에서 섕크나 뒤땅 치기 같은 실수로 2~3타 까먹는 일이 많았다면 팔과 손 위주로 볼을 때렸을 가능성이 크다. 띄워야 한다는 걱정이 앞서 백스윙 시작부터 손목을 꺾어 가파르게 들어올린 탓이다. 백스윙은 어깨와 양팔을 일체감 있게 해준다. 왼팔을 백스윙 톱(대개 양손이 허리 높이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에 이를 때까지 쭉 펴진 상태로 유지해 낮고 길게 한다. 궤도는 풀스윙 때보다 몸쪽으로 덜 들어와야 하고 손목은 거의 꺾어주지 않도록 한다. 다운스윙으로 전환 땐 반드시 잠깐 멈춰 '하나-둘' 하는 식의 리듬감을 느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깨가 아닌 손과 팔로 다운스윙을 리드하기 쉽다. 칩 샷과 마찬가지로 헤드가 내려가는 각도로 볼을 때려야 하므로 볼은 약간 오른쪽이나 몸 가운데 위치시킨다. ■ 피니시는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거리를 요하기 때문에 헤드의 움직임에 따라 손목의 릴리스와 폴로스루가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풀스윙 때처럼 타깃을 향해 몸을 힘차게 틀어주며 들어올리는 정도는 아니다. 볼을 비스듬한 각도로 지면에 박아넣는다는 기분으로 하향타격을 하면서 피니시를 생략한다고 생각을 한다. 주의할 점은 임팩트 전 감속을 하면 페이스 각도를 컨트롤할 수 없어 정확히 맞힐 수 없다는 것이다. 클럽헤드는 볼을 때린 뒤 백스윙 때의 높이 정도까지 움직인다. 오른팔이 일직선으로 펴진 채 마무리되면 이전 과정이 조화롭게 이뤄졌다는 증거다. 칩 샷보다 스윙이 크기 때문에 엉덩이와 하체는 약간 회전하게 맡기는 것이 자연스럽다. 단, 스윙 도중 앉거나 서는 등 무릎의 상하 움직임은 미스 샷의 원인이므로 절대 금물이다. [사진설명] 오른팔을 뻗은 채 스윙을 낮게 마무리하고 있다. 머리는 들리지 않았고 무릎의 각도는 어드레스 때와 똑같이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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