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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ㆍ英 내달중순 전투준비 완료
입력2002-11-10 00:00:00
수정
2002.11.10 00:00:00
미국 국방부는 중동지역의 군사력을 꾸준히 증강시키고 있으며 빠르면 내달 중순까지 미국과 영국이 전투태세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영국의 가디언이 군사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유엔 무기사찰단이 사담 후세인 정권의 무장을 해제 시킬 가능성에 대해 매우 비관적이며, 전쟁이 거의 불가피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뉴욕타임스(NYT)는 같은 날 미국은 안보리에서 이라크 결의안이 통과되기 전에 이미 20만~25만명의 병력을 동원해 후세인을 축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 이라크 침공 계획은 공습으로 시작, 이라크 내부에 공격 거점을 확보한 후 지상전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한편 이라크는 안보리의 결의안에 대해 “나쁘고 불공정한 것이지만 현재 조용히 검토 중이며 수일 내 적절한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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