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현(54·사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차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에 내정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7일 신임 회장 공모에 응한 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 윤 후보를 차기 회장에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이날 최종 면접에 윤 전 수석을 비롯해 양휘부 현 케이블TV방송협회장, 강갑출 전 YTN 보도국장, 조재구 전 중화TV 사장이 참석했다.
케이블 업계는 윤 전 수석이 기대 이상의 전문성과 열정을 지녔다는 점을 확인하고 차기 회장에 내정했다고 협회 측이 전했다. 윤 내정자는 서울신문 기자를 거쳐 1995년 YTN에 입사해 정치부장과 보도국장을 지냈으며 2013년 디지털YTN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YTN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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