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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해외시장본격진출 "美·日·中등서 이베이와경쟁"


최근 미국 주식시장 나스닥에 상장한 오픈마켓 G마켓이 일본,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구영배 G마켓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일본,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해 이베이 등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들과 경쟁하겠다”며 “국내와 IT인프라 등이 유사한 일본은 당장 내년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은 현지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진출하고, 중국은 IT 및 물류인프라 구축 상황에 따라 진출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해외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G마켓은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팀을 따로 꾸려 해외시장 진출 타당성과 전략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영문 사이트를 오픈하고 해외배송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G마켓은 이번 나스닥 상장을 통해 마련한 840억원 가량의 자금은 국내 IT기업 인수, 기술개발, 해외시장진출 등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며, 국내 주식시장에는 당분간 상장하지 않을 계획이다. 구 사장은 “이번 상장으로 충분한 자금과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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