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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다임러車ㆍ평택 동우STI공장, 외국인 투자지역 선정
입력2003-12-05 00:00:00
수정
2003.12.05 00:00:00
권구찬 기자
현대자동차-다임러크라이슬러 상용차 전주공장등 2곳이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새로 지정되고 외국인학교 설립이 적극 지원된다.
정부는 5일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제 4차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고 전북 완주의 현대-다임러 상용차공장과 경기도 평택 동우STI 및 동우광학필름 공장(일본 스미토모 투자) 등 2곳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해 공장부지를 무상임대하고 앞으로 10년간 법인세를 50~100% 감면받는 등 혜택을 주기로 했다.
현대-다임러 상용차는 다임러크라이슬러와 현대차가 총5,130억원(다임러투자액 6,000만달러)투자해 엔진 등 자동차부품생산을 통해 3,500억원의 수출 및 1조6,0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우STI와 동우광학필름은 세계적 화학업체인 스미토모 등이 1억6,000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TFT-LCD용 컬러필터와 편광필름을 생산할 계획이다.
외국인투자위원회는 또 외국인학교설립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우선 경남지역 외국인투자가들의 자녀교육을 맡게 될 진사외국인학교(경남사천) 설립에 정부와 지자체에서 24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서울 한남동에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용산외국인학교에 대해서도 설립 타당성을 인정하고 학교 터 무상제공과 건축비(300억원) 일부 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외국인직접투자 석사학위(가칭 MIBA) 과정을 신설하고 관련공무원 및 `인베스트 코리아` 직원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전문가(프로젝트 매니저ㆍPM) 양성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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