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5당은 2일 원내대표 간담회를 갖고 8ㆍ31 부동산 대책의 후속 입법을 포함해 민생ㆍ경제 안건을 이번 국회에서 최우선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와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단대표, 민주당 이낙연 원내대표, 자민련 김낙성 원내총무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여야 부동산 정책협의회 가동 문제는 각 당 정책위간 협의를 통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이들은 또 대정부 질문 기회를 활용해 비교섭단체에도 교섭단체의 국회 대표연설에 준하는 연설 기회를 부여키로 했다.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구체적으로 대정부 질문 첫날과 둘째 날 비교섭단체 대표에게 첫번째 질문권을 부여해 15분간 대표연설을 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 연설기회는 비교섭단체의 대정부 질문 의원 쿼터와는 별개로 진행키로 했다. 이 밖에 국회의 공식 문서에 비교섭단체라는 표기대신 민주노동당이나 민주당과 같은 정당명을 표기키로 합의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