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한통운에 따르면 이 회사 경기도 안성 지점에서 근무하는 택배 기사 김승경(63)씨가 아파트 단지 배송 도중 빈 집의 화재 위험을 감지하고 이를 차단했다.
김 씨는 배송 도중 아파트 복도에서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나자 이를 즉각 고객과 이웃에게 알려 자칫 사고를 조기에 수습한 것이다.
이런 사실은 이 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이 인터넷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알려졌다.
대한통운은 김 씨를 서비스 우수 사원으로 선정, 조만간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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