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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벤처산업 진출
입력2000-03-09 00:00:00
수정
2000.03.09 00:00:00
현대자동차가 벤처산업에 진출, 전자상거래 분야의 교두보를 마련하다.현대차는 10일 열리는 주총을 앞두고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 관련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는 총 500억원 규모의 투자비를 책정하고 상반기 안에 대상업체를 선정, 단계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비 가운데 400억원은 E 비즈니스 벤처기업, 사내 벤처제도, 자동차 신기술 개발 등에 직접투자 형태로 지원된다. 나머지 100억원은 벤처펀드에 가입, 유망 벤처기업에 지원한다. 또 오는 200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수익은 지속적으로 관련부문에 재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벤처 투자를 통해 자동차 관련 신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전자상거래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게획이라고 현대측은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벤처산업 진출을 계기로 첨단기술 기업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자/최원정BAOBA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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