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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븐 230억 규모 협력사 대출 지원

동반위와 동반성장협약 체결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시중은행과 연계해 2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고 협력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와 코리아세븐은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소 파트너사와의 상생발전을 약속하는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리아세븐은 파트너사의 경영지원을 위해 시중은행과 연계, 2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상품대금의 10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명절에는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밖에 산업혁신 3.0운동을 통해 파트너사의 기술역량을 높이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롯데슈퍼 등 롯데그룹 유통계열사를 통한 판로를 확대하도록 돕고 내년에는 10개 협력업체를 시작으로 글로벌 체인망을 이용한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는 동반성장 추진위원회도 구성한다.



김종국 동반위 사무총장은“최근 글로벌 사회는 공유와 상생의 가치를 요구하고 있다”며“코리아세븐과 파트너가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도 “협력업체는 단순한 사업 파트너가 아니라 목표를 공유하고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가족”이라며 “세븐일레븐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파트너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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