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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성월동화' 어른들의 동화같은 러브스토리

홍콩의 일류 호텔 매니저로 일하는 다츠야(장국영 분)와 결혼을 약속한 히토미(다카코 토키와 분)는 하루하루를 흥분 속에 지내다가 어느날 자동차 사고를 당한다. 약혼남 다츠야를 저 세상에 보내고 살의에 빠진 히토미. 악몽이 현실을 지배하는 고약한 세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히토미는 다츠야의 채취를 찾아 홍콩을 찾아간다.홍콩의 어느 호텔방. 비밀경찰 가보(장국영 분)는 마약밀매업자들 속에 침투해 들어갔다가 큰 곤욕을 치르게 된다. 경찰과 범죄자들 모두를 피해야 하는 가보. 로비에서 옛애인과 너무 흡사한 가보를 발견한 히토미는 다츠야의 환생을 본듯한 착각에 빠지는데. 사람을 피하려는 가보에게 입술을 빼앗기고 그만 혼절해버린다. 이 때부터 가보와 히토미의 사랑은 점점 밀도가 깊어지고, 간간이 섬뜩한 액션이 그들의 사랑을 가파른 낭떨어지로 몰고간다. 이인항 감독의 「성월동화」에는 본드걸로 출연했던 액션 여배우 양자경이 가보의 처형으로 출연해 눈길을 모은다. 28일 피카디리, 명보, 동아극장등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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