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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이아몬드 반도체' 개발착수

도시바등 3개社 공동…실리콘보다 속도 20배빨라 도시바, 고베 제작소, 스미토모 전기공업 등 일본 3사는 기존의 실리콘 반도체보다 속도가 20배 가량 빠른 '다이아몬드 반도체'개발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일본 산업성은 3년간 25억엔을 투자, 5년 안에 이 같은 최첨단 기술을 상용화시킬 방침이다. 이번 시도는 최근 한국, 미국 등에 상대적으로 밀리고 있는 일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해 과거 '반도체 강국'으로서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도. 현재 반도체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실리콘 반도체는 150도 이상의 고온에서 사용이 어렵고 동작 속도를 나타내는 대응 주파수한계가 2~3기가 헤르쯔인데 비해 다이아몬드 반도체는 고온에 강하며 동작 속도 역시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다이아몬드 반도체는 대용량 무선 통신이나 고온에 노출되기 쉬운 자동차 제조시설 등에 적합해 향후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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