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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증권주 많다"
입력1999-05-31 00:00:00
수정
1999.05.31 00:00:00
정명수 기자
2000년까지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이 1조5,000억원에서 2조원대를 유지할 경우신영, 동원, 대우, 대신증권등의 현재 주가는 적정가치보다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의 자산가치와 수익증권 판매이익, 올해와 내년도의 주식 및 선물약정 이익등을 합해 주식수로 나눈 결과 삼성증권의 적정가치가 4만~4만4,000원대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26일 현재 주가가 5만2,300원으로 적정가치를 넘어섰으며 3만4,000원대인 현대증권도 적정가치에 98%이상 육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동원증권, 신영증권은 적정주가대비 현재 주가의 비율이 60%대로 시장점유율등을 감안했을 때 추가 상승여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과 대신증권도 적정주가가 각각 4만원, 2만6,000원대로 현재 주가보다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내재가치 반영비율이 50%대에 불과한 증권주로는 일은증권, 유화증권, 신흥증권, 신한증권등이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이들 증권사는 시장점유율이 낮은 약점이 있지만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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