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통신업계, 기업고객 잡기 나섰다
입력2000-03-02 00:00:00
수정
2000.03.02 00:00:00
김상연 기자
통신업계가 그동안 가정용에 실시해온 각종 서비스를 기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LG텔레콤(대표 남용·南鏞)은 청소년 위주로 전개해온 이동전화 특별서비스에 기업대상의 「BTOB(비투비)」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申允植)은 아파트단지에만 제공해온 ADSL의 서비스 영역을 중소기업용으로 넓혔다.◇LG텔레콤 비투비=2일 기업 전용 이동전화 브랜드인 「BTOB」(사진)를 출시했다. LG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배순훈(裵洵勳)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 관련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고 서비스에 나섰다.
BTOB는 개별 기업의 통화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요금제도를 제공하고, 각 기업이 필요한 이동통신 비즈니스 솔루션까지 개발해 주게된다. LG는 개별 기업고객의 통화패턴을 전문 컨설턴트가 분석해 해당 기업에 맞는 통화 요금제를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BTOB를 이용하는 기업에는 DHL, 퀵서비스, 진로석수, 에스원 등 이용시 할인혜택 개별 기업에 맞는 정보서비스 BTOB고객 전용 콜센터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남용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 이동통신 시장에서 기업고객의 비중이 40%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다양한 기업형 무선인터넷 컨텐츠를 개발해 IMT-2000 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로통신 중소기업용 「나는ADSL」=중소기업을 대상으로한 「나는ADSL 멀티라인」과 소호를 타깃으로한 「나는ADSL 소호」등 빌딩용 ADSL 상품을 개발, 3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멀티라인은 일반 중소기업용인 「나는ADSL 오피스」와 IT관련 벤처기업용인 「나는ADSL 비즈니스」로 나뉜다.
이들 상품은 기본적으로 ID 3개를 부여, PC 3대를 동시에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ID가 더 필요하면 추가 이용료를 내면된다.
중소기업은 멀티라인을 이용할 경우 기존의 인터넷 전용회선으로 접속할 때에 비해 비용을 반 이상 줄일 수 있다. 예를들어 PC 20대를 사용하는 사무실에서 기존 512KBPS급 인터넷 전용회선을 설치할 경우 한달 이용료는 109만`2,000원인데 비해 멀티라인 비지니스는 64만원에 불과하다.*표참조
나는ADSL 소호는 가정용처럼 PC 1대만 사용할 수 있다. 빌딩용은 서울·부산·울산·인천·대구·대전·광주·수원·고양·성남 등 10개 도시에서 우선 서비스에 나선다.
* 기업용 ADSL 이용료
상품 한달 이용료 가입설치비
나는ADSL 오피스 9만원 8만원
나는ADSL 비즈니스 13만원 8만원
나는ADSL 소호 2만8,000원 8만원
*추가 이용료: PC 1대당 1만5,000원(오피스), 3만원(비즈니스)
김상연기자DREAM@SED.CO.KR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