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28일 프리미엄 면 브랜드‘제일제면소’를 론칭했다. 그간 백설 브랜드로 당면, 소면 등을 판매해 왔던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제품인 제일제면소 출시를 계기로 제품라인업을 보다 확대해 오뚜기의 아성에 도전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고의 면을 만드는 곳이란 뜻인 ‘제일제면소(第一製麵所)’라는 제품 이름에서 보듯이 프리미엄 면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며 “CJ푸드빌의 면 전문점 ‘제일제면소’ 와 이름이 같아 브랜드 자산을 키우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제면소 브랜드 론칭의 첫 제품은 제일제면소 소면과 제일제면소 메밀소바 2종이다. 제일제면소 소면은 진공반죽공정을 적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이 강점이다. 900g(9인분 분량)제품이 대형마트 기준 3,200원에 판매된다. 제일제면소 메밀소바는 최고수준의 메밀함량을 자랑한다. 일반적인 시판제품들이 30%대 초반에 머무는 것에 비해 제일제면소 메밀소바에 들어가는 메밀의 함량은 35%수준. 400g(4인분)제품 가격이 대형마트 기준 4,600원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에 제일제면소 브랜드 론칭과 함께 출시되는 제일제면소 2종 제품 이외에도 내년 초까지 칼국수를 포함해 다양한 면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로 브랜드의 조기 시장 정착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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