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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자판기] 매달 얼마나 벌 수 있나
입력1998-10-13 19:46:00
수정
2002.10.22 13:10:19
매달 얼마나 벌 수 있나 위치에 따라 수익은 크게 달라진다. 커피자판기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곳에 자리잡아야 매출도 많은 법. 기사식당 및 버스대합실·극장·놀이공원등 하루 판매량이 100잔이상(A급)인 경우도 있고 일일판매량이 50잔도 안되는 곳도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평균 70잔이상을 판매할 수 있는 B급위치가 일반적이며 손익분기점은 50잔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IMF 한파이후 환율인상으로 재료비용이 40%가량 상승해 원가부담이 높은 것 또한 사실이다. 이로 인해 70%에 달했던 자판기 운영마진이 50%로 떨어졌다.
9,500원(550g)이었던 커피가격이 1만5,000원으로 올랐으며 설탕은 2,500원(3Kg)에서 3,500원으로 프림은 2,100원(1Kg)에서 3,100원으로 국산차는 2,300원(1Kg)에서 3,100원으로 상승했다. 판매금액중 재료비용이 50%를 차지할 정도이다. 하루 70잔의 커피를 팔고 1잔 가격을 200원이라고 가정하자.
1일 판매량은 1만4,000원이 되며 이중 50%를 차지하는 원자재비용 7,000원을 빼면 순이익은 7,000원이 된다. 한달이면 21만원이 되고 10대를 운영할 경우 210만원의 순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친척이나 친구를 통해 자판기 로케이션을 확보하고 운영권을 구입했을 경우 대당 이익금의 30%를 줘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평균 150만원은 손에 쥘 수 있다는 얘기다.
하루 100잔 이상이 판매되는 A급위치에 10대를 운영할 경우 매월 순이익은 200만원~250만원에 이른다.
또한 중고자판기를 설치하면서 2~3개의 재료판매점을 이용해 원자재를 구입할 경우 직접 소매점을 찾을 때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기계구입처에 문의하면 재료판매점을 연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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