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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황] 현대차·신한지주 강세 두드러져


유가증권시장이 기관들의 매도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18포인트(0.41%) 떨어진 1,760.53에 거래를 마쳤다. 경기 둔화 우려로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장을 시작한 데 이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까지 겹치면서 장 초반 1,750선을 밑돌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연기금이 구원투수로 나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3억원, 861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848억원을 순매도했다. 연기금은 56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1,07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66%)과 의료정밀(0.18%), 건설업(0.25%), 금융업(0.0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종이ㆍ목재(-1.22%), 기계(-1.31%), 운수창고(-1.94%) 등은 낙폭이 컸다.



시가상위종목 가운데에선 현대차(1.50%)와 신한지주(1.09%), 현대모비스(1.92%), 하이닉스(2.57%)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LG화학(-2.44%), 현대중공업(-4.14%), LG(-2.44%) 등은 부진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291곳이 올랐고 503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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