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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데이타, 휴대인터넷 사업 추진
입력2004-02-22 00:00:00
수정
2004.02.22 00:00:00
오현환 기자
시스템통합(SI) 업체인 포스데이타가 차세대 신수종사업으로 휴대인터넷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김광호 포스데이타 사장은 22일 새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차세대이동통신기술인 휴대인터넷을 신규 핵심 성장 사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미국 월벨(WalBell)과 협력해 기반기술, 단말기, 시스템 장비, 솔루션 등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최근 표준화회의를 열고 삼성전자와 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HPi`와 함께 월벨-포스데이타의 시스템을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
월벨은 휴대인터넷 기반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던 브로드스톰이 파산한 후 이 회사 출신 핵심 연구원들이 새로 설립한 휴대인터넷 기반기술 업체다.
현재 50~100명의 개발인력을 확충하고 있는 포스데이타는 미국의 현지 연구소를 통해 월벨과 협력을 계속해 휴대인터넷용 시스템 장비ㆍ주문형반도체ㆍ소프트웨어ㆍ단말기를 개발해 연말께 시제품을 내놓고 내년 하반기에 시범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포스데이타는 이날 카네기멜론대학이 SI업체들을 대상으로 부여하는 국제인증 CMMI 레벨 5를 국내 최초로, 세계에서는 8번째로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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