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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운 무대 강도·성폭행범 체포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코리아타운을 무대로 강도와 성폭행을 일삼아 한인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20대가 마침내 붙잡혔다. 로스앤젤레스경찰국(LAPD) 윌리엄 브래튼 국장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모두 18차례에 걸쳐 강도, 강간을 저질러온 타이리스 라마르 리드(29)를 체포, 기소했다고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리드는 지난해 8월26일부터 지난 7월15일까지 약 11개월 동안 코리아타운에서 주로 한국계 여성이 혼자 있는 집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범행을 저질러 오던중 7월29일 잠복중이던 경찰관들에 붙잡혔다. LAPD는 코리아타운을 겨냥한 강도,강간 사건이 잇따르자 24명의 경찰관으로 특별팀을 편성해 수사해왔다. 경찰은 DNA테스트를 거쳐 리드가 범인임을 확인했으며 이에 앞서 20세 청년을 용의자로 체포했다가 DNA테스트후 5일만에 풀어줬었다. 리드는 모든 혐의가 인정될 경우 종신형이 선고될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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