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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적조세력 크게 약화

제14호 태풍 `매미`가 한반도를 통과한 직후 전남 연안과 동해 북부 해역을 중심으로 적조세력이 크게 약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이 동반한 강풍과 호우로 수온이 내려가고 토사가 바다로 많이 유입됨에 따라 대부분의 연안 해역에서 유해성 적조 물질인 코클로디니움의 밀도가 낮아졌다. 따라서 강원도 삼척시 남아포-강릉시 안인간 해역과 전남 완도군 보길도 보옥리-여수시 봇돌바다 염포간 해역에서 내려졌던 적조경보가 지난 14일 주의보로 대체 발령됐다. 해양부는 코클로디니움이 ㎖당 300개체 이상 발견될 경우 `적조주의보`를, 1,000개체 이상 발견되면 `적조경보`를 발령한다. 특히 위성관측 결과 전남 진도 서부연안을 비롯해 부산 기장, 울진 주변 연안에서는 냉수대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나 조만간 적조가 소멸단계로 접어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경남 남해, 통영, 거제와 경북 포항 등의 해역에서는 코클로디니움의 밀도가 ㎖당 최고 1만 개체를 넘어서고 있는데다 남해 전해상과 동해 대부분의 해상에서 여전히 적조경보나 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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