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세종시 도담동 도담주민센터에 문을 연 ‘신세계이마트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정용진(오른쪽 첫번째)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이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
신세계그룹과 여성가족부는 7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들이 품앗이 형태로 육아를 분담하는 ‘신세계이마트 공동육아나눔터’ 1호관을 세종시 도담동 주민센터에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3∼5개 가구별로 소그룹을 짠 뒤 번갈아가면서 자녀를 돌보고 육아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지역 공동체다. 신세계는 앞서 선보인 ‘신세계 희망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를 연계했다.
신세계는 세종시 1호관을 시작으로 공공 보육시설이 부족한 경기 고양시·전북 전주시·충남 천안시·경북 경산시 등 매년 전국에 10곳 이상 공동육아나눔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인터넷 활용을 위한 ‘인터넷 치유학교’ 건립에도 10억원을 지원한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공동육아나눔터가 부모의 육아 부담을 크게 들어주고 가족과 이웃이 모여 정을 나누고 교감하는 지역 공동체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앞으로도 신세계그룹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와 청소년, 나아가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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