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중에서 전공정을 담당하는 주성엔지니어링, 탑엔지니어링, 오성엘에스티, 국제엘렉트릭이 반도체업종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추천됐다.
하나증권은 18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설비투자 확대 계획에 따라 올해에도 반도체 장비주들의 주가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특히 주성엔지니어링 등 4개 전공정 장비업체들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이선태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공정 분야는 장비가 상대적으로 고가인데다 기술적으로 높은 진입장벽 때문에 경쟁업체들이 소수에 불과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며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 및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망 종목으로 ▦액정화면(LCD)용 플라즈마화학증착장치(PECVD) 시장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주성엔지니어링 ▦수출 확대를 통한 매출처 다변화에 성공한 탑엔지니어링 ▦삼성전자 설비투자 확대의 수혜가 예상되는 오성엘에스티 ▦원자층 증착방식 성막(ALD)장비 등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는 국제엘렉트릭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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