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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올투자 작년比 3배늘려 '공격경영'

한중, 올투자 작년比 3배늘려 '공격경영' 민영화 첫해를 맞는 한국중공업이 공격경영에 나섰다. 한국중공업은 올해 2,68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투자액(892억원)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이다. 부문별로는 설비투자 1,252억원, 기술투자 202억원, 신규사업 1,094억원, 기타 140억원 등이다. 이런 투자확대는 한전 민영화에 따라 그동안 주춤했던 발전설비 분야 수요가 많아질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한중 관계자는 "한전 민영화에 대비, 복합화력 발전소 등 민자발전사업 수주기반을 늘여야 한다"며 "세계 발전설비 시장의 대형화 추세에 대처, 장기적인 경쟁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도 그 이유"라고 밝혔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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