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보다 104% 늘어난 145억원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14% 높인 7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보고서는 실적상승을 전망한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곧 100% 플렉서블 OLED로 구성된 A3 OLED 1단계 투자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A3와 관련된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규모도 당초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며 “올 하반기 애플이 대화면 아이폰을 출시하고, 아이워치(플렉서블 OLED)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삼성이 글로벌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 유지를 위해서는 플렉서블 OLED 탑재를 통한 혁신적인 폼팩터 구현과 동시에 모바일 디바이스의 차별화 필요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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