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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자재 수급 안정' 전망

조달청(청장 최경수)은 14일 국제가격 상승에도불구하고 비축 물량 증가와 환율하락 등으로 올해 원자재 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전망했다. 이날 조달청이 밝힌 원자재 수급 현황에 따르면 전기동이나 니켈 등 비철금속의경우 국제가격지수(LMEX)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3%, 전년 말 대비 3.9%가 각각올랐으나 원화가격은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 0.4% 상승에그쳤다고 밝혔다. 임산물은 펄프가격이 2003년말부터 생산업체의 감산 등으로 상승세를 보여왔으나 하반기 이후 안정세를 되찾아 작년 말 t당 500달러에서 올 3월까지 변동이 없었으며 천연고무는 작년 말 t당 1천169달러에서 3월 1천266달러로 다소 올랐으나 산지생산이 나아지고 있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설자재는 철근의 공급이 원활해 작년 말 t당 53만8천원에서 3월까지 변동이없었으며 민간 철근업체는 5년 내 최고 수준인 약 50만t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수급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왔다. 시멘트도 작년 이후 수급과 가격이 안정되면서 어려움이 없으나 건설 성수기 이후 가격이 다소 오를 것으로 보고 모래 비축 등 대책을 마련중이다. 조달청은 현재 관리하고 있는 원자재 비축 물량이 중소기업에 10개월 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만큼 확보돼 수급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를 위해 해외자원투자사업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재고 확대를 위해 비축자금 1천500억원을 자체 자금운용개선을 통해 확보했으며 비축원자재를 시중보다 3% 이상 싼값으로 항상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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