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연구원은 “2011년 내수 매출액은 3,530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에 그친 반면
수출액은 2,152억원으로 무려 27% 증가해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며 “수출 호조 이유는 북미향 유정용 강관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며 북미 수출 비중은 약 80%에 달하고 대부분이 유정용 강관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 확대는 외형 성장 및 Product mix 개선에 따른 수익성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며 “최근 북미는 셰일가스, 오일샌드 등 비전통자원 개발 붐이 일고 있고 미국은 원유 및 천연가스 수출을 금지해 왔으나 11년 말 40년 만에 LNG 수출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정부는 자원 개발을 통해 경기 부양, 고용 창출, 자원 독립의 일석삼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북미 지역의 유정용 및 송유관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게다가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 강관업체들이 반덤핑 제재로 인해 미국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휴스틸의 반사이익이 큰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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