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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보험설계사들의 자발적 사회공헌활동 ‘500원의 희망선물’ 200호 맞아
지금까지 사회공헌활동은 주로 기업들의 몫이었다. 기업에 비해 자금력이나 조직력이 뒤쳐지는 일반 직원들이 자발적인 사회공헌에 나서는 것은 그래서 더욱 빛난다.
삼성화재는 보험설계사들의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인 ‘500원의 희망선물’이 200호를 맞이했다고 23일 밝혔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 보험설계사들이 장기보험 신계약 판매 수수료 1건당 500원씩을 모아 장애인 거주지 환경을 개선해주는 봉사활동이다.
이 활동은 지난 2005년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현재 약 1만5,000명의 설계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금된 누적금액만 약 42억원에 달한다. 이 금액을 500원 동전으로 쌓으면 약 1만6,800미터로 에베레스트산의 2배 높이다.
봉사단은 한 가구당 약 1,500만원을 들여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건국대 건축공학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만들기 연구소’를 운영하는 강병근 교수가 조언을 맡는다.
방미정 삼성화재 노원지역단 설계사는 “처음 시작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0호를 맞았다”며 “500원의 희망선물은 장애인 주거환경의 표준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데 설계사들이 합심해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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