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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부도업체 올들어 최고

건설경기 위축영향 14%증가 400개社 쓰러져소비와 함께 건설경기가 위축됨에 따라 영세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부도로 쓰러지는 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부도업체수는 모두 400개사로 지난해 12월(447개사)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중 월별 부도업체수는 ▲ 7월 369개 ▲ 8월 357개 ▲ 9월 351개 등으로 350개사 전후 수준이었으나 10월에는 영세 건설업체들의 부도여파로 14% 남짓 증가했다. 이처럼 부도기업이 늘어난 것은 2000년 건설업이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되면서 건설업체들이 크게 늘어났으나 최근 건설경기 위축으로 영세 건설업체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3ㆍ4분기 중 건설기성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하는 등 건설경기는 최근 침체가 완연하다. 반면 10월 중 신설법인은 모두 3,461개사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설법인수는 9월 2,715개사로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서비스업종의 창업이 활기를 띠면서 다시 늘어났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와 함께 음식ㆍ숙박ㆍ레저ㆍ관광 등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창업이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중 어음부도율은 0.05%로 8월 이후 계속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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