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각각 경북 안동과 상주 등 우수산지 한우를 앞세워 같은 기간 할인 행사에 나선다. 롯데마트가 이날부터 경북 상주 한우를 할인 판매하기로 하자 이에 질세라 이마트도 안동한우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잠실점ㆍ서울역점 등 전국 52개 점포에서 ‘경북 상주 한우’를 선보인다. 상주 한우 1++등급 등심(100g)의 가격은 7,700원으로 1+등급 등심(100g)과 한우 국거리ㆍ불고기(100g)도 각각 시세 대비 15% 저렴한 6,700원, 2,700원에 내놓는다. 경북 상주는 농가 3,000여 곳에서 연간 8만 두 이상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국내 최대 단일지역 한우 산지로 곶감을 만든 뒤 남은 감 껍질을 사료로 먹여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게 특징이다.
이마트는 안동시와 공동으로 오는 30일까지 전 점포에서 안동 한우를 최대 37%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안동한우를 로컬푸드 상품으로 선정, 지난 4월부터 안동점에서 판매 중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1등급 등심(100g)을 기존 가격보다 37% 할인한 4,900원에 판매한다. 또 1등급 한우 양지 국거리(100g)는 35% 할인한 3,500원, 일반 국거리(100g)는 2,5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가 준비한 전체 물량은 500두다. 안동한우는 4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우수 품질을 자랑하는 지역 한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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