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세트 제법 많이들 구입하실텐데요. 단품과 세트 가격을 비교해보면 선뜻 세트 상품에 손이 가지 않으실겁니다. 서울경제 썸이 시중 대형마트에서 선물세트 가격과 같은 용량의 단품 가격을 비교해봤더니 약 20%나 비싼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팸과 알래스카 연어를 비교해볼까요. 스팸 200g짜리 8개와 알래스카 연어 100g 짜리가 5개 들어있는 선물세트 가격은 4만9,800원. 그런데 낱개로 같은 용량을 구입하면 3만9,407원입니다. 그런데도 판매 사원은 “명절을 맞아 특별히 저렴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고 말합니다.
명절 선물로 인기가 좋은 카놀라유는 어떨까요. 카놀라유(500㎖) 2통과 우리팜델리(190g) 3개, 런천미트(115g) 4개로 이뤄진 선물세트는 2만8,900원. 단품은 2만4,495원이었습니다.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도 단품과 세트 상품 가격 차이가 4,230원에 달했습니다.
혹시 이번 주말 명절 선물 세트 사러 가시나요. 업체들의 꼼수에 속지 말고 현명한 쇼핑 하시기 바랍니다. /서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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