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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가슴 뭉클한 가족사랑 이야기 '에이미'
입력1998-12-07 00:00:00
수정
1998.12.07 00:00:00
호주영화 「에이미」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가슴 따뜻한 드라마이다. 노래로 대화하는 여덟살 소녀 에이미. 네살 때 록가수였던 아버지가 감전사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아 말을 잃어버린 소녀. 그러나 신기하게도 선율에 실린 말은 들을수가 있는데.농아학교에 보내라는 주변의 강권을 뿌리치고 딸의 회생을 위해 노력하는 홀어머니와 함께 도시의 뒷골목으로 이사간 에이미는 그곳에서 착한 가수지망생 로버트(벤 멘델슨)를 만난다. 어느날 자신의 노래를 알아듣고 따라부르는 에이미를 발견하고 끊임없이 노래를 불러주는 로버트.
영화는 죽은 아버지를 향한 소녀의 애틋한 사랑을 가슴 뭉클하게 보여준다. 마음 약한 남정네나 여성들은 손수건을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극장문을 나설 때 당황하게 될 것이다. 나디아 테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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