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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테크, 고부가 신규사업 강화

재생잉크토너 제조사 잉크테크(대표 정광춘)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DTP(Digital Textile Printing) 콘텐츠 사업, 전자재료 사업 등 신규 사업을 강화한다. DTP콘텐츠 사업이란 소비자들이 웹사이트를 방문해 손수건, 넥타이 등의 디자인을 주문하면 이를 프린팅해 택배로 보내주는 사업이다. 회사측은 오는 7월 시범사이트를 개설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PCB회로 인쇄에 들어가는 전자재료를 개발하고, 산업용 잉크 신제품을 출시해 기존의 사무용 제품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재편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주력제품인 사무용 잉크젯 제품의 생산비용과 물류비용을 절감, 가격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외공장과 해외물류기지 설립을 추진 중이다. 전체 수출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럽지역의 물류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미 지난 5월 네덜란드에 물류기지를 신설했다. 또한 해외공장의 경우 베트남, 이집트, 폴란드 등의 현지 여건을 검토 중이며 올해 안에 사무용 생산라인을 이전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DTP컨텐츠 사업부문이나 전자재료 사업부문은 축적된 잉크젯 기술력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다”며 “해외공장 이전, 물류기지 확보 등을 통해 기존 사무용 잉크젯사업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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