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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공단 작년 트리플 강세
입력2003-01-06 00:00:00
수정
2003.01.06 00:00:00
지난해 창원공단의 전체적인 생산ㆍ수출ㆍ고용이 트리플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가 조사한 `2002년도 창원공단 전체동향`에 따르면 내수 부문에서 특소세 인하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과 월드컵 특수로 인한 생산은 14%이상의 대폭적인 호조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설비투자 등의 주요 지표가 하강국면에 진입했다.
호조세를 보인 품목으로는 디지털 가전, 굴삭기, 디지털 카메라, 철근, 자동차 부품(조향장치, 엔진 등), 엘리베이트, 베어링, 철도차량, 발전ㆍ산업설비, 화공설비, 반도체 부품ㆍ장비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산업이 반도체 고정거래 가격의 안정세 유지와 내년도 IT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큰 증가세를 보인데 이어 기계업종이 디지털 가전제품의 대형화와 다기능화로 증가를 했다. 철강업종은 철근 등의 주요 철강제품의 가격 상승과 건설, 자동차 등의 수요산업 호조지속으로 회복세를 이끈 반면 경차 이륜차 등에서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은 북미, 일본 등 선진 경제권의 회복지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과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 수출 제품의 가격상승으로 5.0%의 안정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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