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오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최근 일주일 간 주가가 23.2% 상승하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신제품 기대감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8일 계열사 호면당 인기 메뉴 5종을 라면으로 출시했고 호면당은 2010년 8월 삼양식품이 인수한 면요리 전문 식당 체인으로 고급 백화점 위주로 입점돼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신제품은 개당 1,190원에 시판 중인데 기존의 라면보다 비싸다”며 “주력 제품인 삼양라면의 소비자 가격은 616원이며 지난해 7월 출시된 나가사끼 짬뽕은 790원이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나가사끼 짬뽕 판매 감소 추세가 안정 단계에 진입했고 지난 7월말 주력 제품인 삼양라면 가격을 인상해 라면업계의 경쟁이 점차 완화되는 양상으로 보이고 있다”며 “점유율 경쟁을 둘러싼 라면업계의 판촉 경쟁이 지난 상반기보다 크게 줄어든 점이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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