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증시기상대] 주가 6일째 상승세
입력2004-02-12 00:00:00
수정
2004.02.12 00:00:00
박동석 기자
( 마감 브리핑 )
1. 시장 동향
- 막판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지수가 오름세로 마감, 6일째 상승흐름을 이어감
- 장초반 880선을 넘어서는 강세장으로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 전환으로 인해 장중 약세로 전화는 등 조정양상을 보였던 시장이 외국인의 매도공백을 프로그램 매수세가 보완해주며 상승흐름을 유지해 나감
- 옵션만기일이었지만 우려했던 매물보다는 오히려 차익거래 매수가 대거 유입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 삼성전자는 장초반 56만원을 돌파하며 사상최고가를 다시 경신하기도 했지만 경게매물에 밀려 약세로 돌아서 54만원대 주저앉음
2. 오늘의 기록
- 지수 6일연속 상승흐름 유지
- 외국인 5일만에 순매도로 전환
- 삼성전자 장중 56만원 사상최고가 기록
- 장중 지수 880선 돌파(2002년 4월 24일 이후 처음)
3. 투자자별 매매동향 매매동향
# 거래소시장
- 외국인 1,261억원 순매도, 개인 497억원 순매도, 기관 561억원 순매수
# 코스닥시장
- 외국인 120억원 순매수, 개인 8억원 순매수, 기관 114억원 순매도
4. 프로그램 매매동향
- 옵션만기일이지만 차익거래 중심으로 매수세가 급증하면서 막판 지수반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침. 금일 차익거래 순매수규모가 1,058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프로그램 순매수 1,318억원 기록. 매수차익거래잔고 8천억원대로 증가 전망
5. 장중 특징주
# 오리엔탈정공(014940)
- 일본 수출 소식으로 강세.
- 오리엔탈정공은 이날 미쓰비시중공업(나가사키조선소)과 140만달러 규모의 데크 하우스(DECK HOUSE)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오리엔탈정공측은 이번에 1척을 계약했지만 연내에 3척을 추가 수주할 예정.
- 오리엔탈정공은 전통적으로 조선소가 맡아왔던 데크 하우스 내부의 상세설계도면을 자체 기술로 개발, 오는 4월말 현대중공업에 납품할 예정. 조선소가 아닌 데크 하우스 제작업체가 상세설계를 담당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
# 에스에프티(036810)
- 반도체용 펠리클 전문 제조업체인 에프에스티가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강세.
- 업계에서는 에프에스티의 이 같은 상승세는 신규 사업부인 LCD용 펠리클 사업의 매출 확대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 한편 에프에스티는 지난해 예상 매출액이 211억원으로 전년보다 68.8% 증가할 것으로 전망. 순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
# 한화(000880)
-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 이날 상승세는 ING증권 창구를 통한 순매수에 힘입은 것으로 보임. ING증권은 이날 한화 주식 14만주를 개장초 집중적으로 매입.
- 외국인은 지난 9일 이후 한화 주식을 꾸준하게 매입중. 전날에는 20만여주를 순매수. 외인 지분율은 지난 6일 11.74%에서 전날 12.19%로 상승. 기관투자자들도 한화 매수에 나섬.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10일 6만4000여주, 전날 1만5000여주를 매수. 이에 따라 한화 주가는 지난 6일 이후 4거래일만에 17.3%나 상승.
6. 전망
-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는 최근 상호 보완, 완충 작용을 매우 원활하게 해주며 시장의 안정판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기관과 개인의 매도는 계속되고 있지만 이러한 물량을 무난히 소화시켜주며 시장을 이끌고 있는 상황
- 가파른 상승보다는 완만한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시장에 대한 믿음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는 판단. 속도조절속에 우량주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필요한 시점
[대우증권 제공]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