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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문화를 나눈다] 우리투자증권, 아트홀서 가족음악회등 열어 우리투자증권 본사 사옥에 마련된 410석 규모의 ‘우리아트홀’이 여의도의 문화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음악이 흐르는 투자’ 우리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에 410석 규모의 ‘우리아트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본사 사옥 이전을 기념해 마련한 이 홀에서는 고객 및 임직원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종종 열린다. 첫 공연은 지휘자 금난새씨가 이끄는 유리시안 필하노믹의 연주회. 이 공연을 접한 임직원 및 우수고객 300여명은 “수준 높은 공연과 최고 수준의 무대 장치 등으로 ‘증권사의 홍보용 행사’를 넘어선 격이 있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8월에는 방학을 맞은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우리투자증권 가족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직원들의 동아리 모임인 ‘우리투자증권 합창단’의 공연이 있었고, 바이올리스트의 이성주 등이 다양한 클래식과 인기 영화의 오지지널 사운드 트랙(OST)를 오케스트라용으로 편곡해 들려줬다. 특히 곡 해설과 함께 음악에 얽힌 풍성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관객의 이해를 한층 높여주는 공연을 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외에도 영상기기 시설을 활용하여 최신 개봉영화의 감상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오는 11월 중순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에 개봉했던 알 파치노, 제레미 아이언스 주연의 ‘베니스의 상인’을 방영할 예정이다. 또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는 우리투자증권 우수 고객들을 대상으로, 성악가 이태원씨 외 6인조 클래식 공연팀을 초청해 클래식 공연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측은 이 같은 문화행사 개최에 대해 “임직원과 고객이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함께 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업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문화공연이 적은 여의도지역에서 수준 높은 문화풍토를 정착시키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우리아트홀’을 적극 활용, 해외 유명 아티스트의 내한공연, 오케스트라 클래식 연주, 영화상영 등 정기적으로 예술·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차별적이고, 선도적인 기업이미지(CI)를 구축할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5/11/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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