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수요 급증에 즉각적으로 대응이 가능하고 경쟁격화로 개발력을 지닌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기업 중심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 원브랜드샵 확산으로 ODM 산업의 성장 초기 모습이 재현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 올 4·4분기까지 이익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법인의 고성장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이현정 SK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화장품 산업에서 성장여력이 높은 해외와 중국 색조시장 위주 생산능력 확충은 2~3년 뒤 가동률 정상화와 수요 확대 시점이 맞물리며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마진율이 높은 중국이 생산능력의 74%를 견인하면서 매출과 이익의 동반성장이 예상되고 2017년부터는 인도네시아와 미국 법인도 가동률이 정상화됨에 따라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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